1) 골약동 기동 석조거북이

이 석조 거북이는 기동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에서‘자라바 구’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입석과 같은 비보(裨補)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석 조물이다. 이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예전에 이 마을에서 가장 부자였던 이선달이란 사람이 마을 앞 길을 내면서 자라 의 목에 해당하는 곳을 잘라 길을 내니까 그 자리가 허하여 이를 보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았다.” 이 석조 거북이는 등에 비좌가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부 터 석비의 귀부(龜趺)와 같은 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 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예는 화순 쌍봉사에서 볼 수 있는데 사찰의 융성을 빌면서 조성하였다고 전한다. 머리부분에 성혈이 몇 개 파여 있으며, 네 발의 발가락 을 표현하지 않고, 꼬리는 오른쪽 발쪽으로 굽어 있다. 거 북상의 크기는 전체 길이 153㎝, 너비 105㎝, 높이 39㎝이다.
2) 광양 골약동 통사 연자방아

황길동 통사 마을회관 옆에 연자방아가 놓여 있다. 이 연자방아(연자매)는 윗짝과 아래짝이 원형 그대로 잘 남 아 있으며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다고 전한다. 아래짝은 지름 120㎝, 두께 20㎝이며, 윗짝은 지름 120㎝, 높이 40 ㎝이다. 연자방아는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은 둥근 돌을 옆으로 세우고, 이를 말이나 소가 끌어 돌림으 로써 곡식을 찧는 도구이다.
3) 송천사지 석조

옥룡면 동곡리 선동마을의 송천사지에 있는 석조(石 槽)이다. 이곳 석조는 원래 금당지로 추정되는 논두렁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부근가옥으로 옮겨 놓았다. 크기는 길이 195cm, 폭 110cm, 높이 83cm의 장방형으 로 대형에 속한다고 하겠다. 외면은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삼석으로 구연부보다 바닥이 약간 좁고 소박한 형 태이다. 구연의 한 모서리에는 폭 3cm의 입수구가 있고 하단에는 원공의 배수구가 뚫려 있는 이 석조는 전체적으로 둔중하고 섬세 함은 없으나 나름대로 소박함이 엿보이고 있다.
4) 송천사지 맷돌

이 맷돌은 현재 바위산장의 건물 옆에 옮겨져 있는데 2개이다. 큰 것은 가로 143cm, 세로 109cm, 높이 66cm, 중쇠공 지름 9cm, 주두 폭 14cm이고, 작은 것은 가로 69cm, 세로 63cm, 높이 30.5cm, 중 쇠공 지름 5.5cm, 주두 폭 8.5cm이다. 모두 윗짝이 유실 되고 아랫짝만 남아 있고 큰 것은 주둥이가 길게 빼어져 있다.
5) 수성당

광양 읍사무소 북동쪽에 위치 하고 있다. 일제시대에 지방유 지들의 찬조로 세워진 광양읍 의 경로당이다. 세워진 당시 군 수였던 김동준(金東準, 1912. 9~1920. 7 재임)이『수성당기 (壽星堂記)』를 썼는데 그의 재 임기간과 1918년 3월 15일에 수성당 노인회가 창립되었는데 수성당기 내용에 의하면 1918년에 건립되 었다.